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편집자 책 기획: 출판 기획자의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법

창작자 정보/상식 사전

by 창작공방 2024. 9. 6. 15:41

본문

728x90

책 기획은 매우 창조적이고 복합적인 과정으로, 편집자가 책의 주제를 정하고 저자를 선정해 원고를 작성하게끔 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한다. 

책 기획 과정

첫 번째로, 아이디어 도출 단계가 있다. 여기서는 작가와의 대화, 신문 및 잡지 기사, 강연 등에서 영감을 얻는다. 편집자는 다양한 출처에서 시사점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기획 아이템을 구상하게 된다. 예를 들어, 세미나에서의 인사이트나 특정 주제에 대한 열띤 논의가 기획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로,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단계에서 편집자는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문서로 정리하며,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료 조사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기획안은 독자들에게 왜 이 책이 필요한지를 설명하는 문서이기도 하며, 출판사 내에서 해당 기획을 설득하는 자료로도 활용된다. 여기서는 독자 니즈와 시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기획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로, 기획안이 통과되면 편집자는 저자에게 출간 제안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출판사 소개와 함께 한 줄 콘셉트를 전달하고, 저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설득력 있는 내용을 포함시킨다. 이후 저자가 승인하면, 계약 조건을 협의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인세, 인세 지급방식, 정산 시기, 증정 부수, 저작권 관련 사항 등이 논의된다.

그 다음 단계는 집필 일정 조정이다. 저자와 협의하여 원고의 방향성을 정하고, 집필 일정을 설정한다. 이 과정에서는 편집자가 중간중간 피드백을 제공하며, 원고가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필요하다면 칼럼을 연재하는 형태로 저자와 계속 연결하여 진행할 수도 있다.

이후 최종 원고 검토와 편집 계획안 작성 단계가 이어진다. 편집자는 기초 원고를 바탕으로 편집 방향과 일정표를 작성해야 하며, 해당 문서에는 원고 상태와 편집 일정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 이때, 교정자나 리라이팅 작가의 필요 여부도 논의된다. 계획이 수립되면, 외주자 섭외와 디자인 발주서 작성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책의 출간에 앞서 제작 사양 조사와 디자인 발주서 작성을 통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러한 전체 과정은 매우 체계적이며, 각 단계에서 신중함과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출판의 성공 여부는 결국 얼마나 준비과정에서 충실하게 일을 진행했느냐에 달려 있다.

결론적으로, 책 기획은 여러 다각적인 요소가 얽혀 있는 과정이며, 기획자는 탁월한 관찰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원고를 담아낼 수 있는 훌륭한 책을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심도 있는 구체화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루어지는 성과인 것이다.

아이디어


출판 기획자의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법

출판 기획자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굴하고 기획을 구체화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기획하는 출판 기획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의 작업 방식은 정해진 틀 없이 유연하고 창의적인 경우가 많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출판 기획자들이 기획 아이디어를 어떻게 떠올리고 책으로 발전시키는지 알아보겠다.

1. 수다에서 시작하는 기획

출판계에서는 종종 편집자와 작가의 수다 속에서 기획의 싹이 트는 경우가 많다. 대화 중에 흥미로운 주제가 나오면 그게 바로 기획의 시작이 된다. 기획자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이야기나 참신한 주제를 듣고, 그 작가와 어떤 작업을 할 수 있을지 구상한다. 출판사와 맞지 않더라도 아이디어는 항상 살아있다.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대화와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는 과정이다.

2. 속도감 있는 기획

기획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에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책을 기획하다가 비슷한 주제의 책이 먼저 출간되어버리면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때론 경쟁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베란다 가꾸기 같은 개인적 관심사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도 책으로 기획될 수 있지만,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 고정된 방식 없이 자유롭게 떠올리는 기획

기획에는 정해진 방법이 없다. 어떤 기획자는 칼럼에서 영감을 받기도 하고, 또 다른 기획자는 길거리에서 무심코 떠오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한 가지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다. 하나의 단어나 상황에서 번뜩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는 것이 기획의 첫 단계일 수 있다.

4. 신문과 잡지, 다양한 매체에서 찾는 기획

신문, 잡지, 뉴스 등 다양한 매체는 기획자들에게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의 보고이다. 기사 하나에서 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주제를 찾아내거나, 특정 트렌드를 잡아내어 그것을 기반으로 기획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한류와 역사적 인물을 결합해 기획된 **‘노빈손 시리즈’**는 이런 방법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관찰력트렌드를 읽는 눈은 기획자에게 필수적이다.

5. 책에서 책을 건져내는 방법

책을 통해 또 다른 책을 기획하는 경우도 많다. 기존에 출간된 책의 한 챕터나 한 문장에서 영감을 받아, 그것을 확장해 새로운 기획으로 발전시키는 경우이다. 독서 중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하고, 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책을 기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책에서 책을 낳는 방식은 전통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기획 방식이다.

6. 제목부터 시작하는 기획

어떤 기획자는 내용을 구상하기 전에 제목을 먼저 떠올린다. 제목을 정한 후, 그에 맞는 내용을 구성해가는 방식은 때로는 억지로 끼워 맞춰지는 경우도 있지만, 제목에서 얻는 영감으로 빠르게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제목에 맞는 저자를 찾는 것이 어렵고, 때론 주변의 평가에 따라 기획이 수정되거나 폐기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7. 무작정 하나만 걸리기를 바라는 기획

기획자들은 끊임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리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책으로 이어지는 아이템은 일부에 불과하다. ‘어디서든 하나만 걸려라’라는 태도로 신문, 잡지, TV 프로그램, 강연 등에서 끊임없이 주제를 찾고, 그중에서 가능성이 있는 것을 구체화해 기획서를 작성한다. 기획서를 쓰는 과정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단계로, 이때는 목차 구성부터 시작해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다.

마무리: 기획은 관찰과 속도의 싸움

출판 기획자의 일은 관찰과 속도에서 시작된다. 길거리에서든, 신문에서든,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든, 어디에서든 떠오른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구체화해 빠르게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방식은 없지만, 끊임없는 탐색과 유연한 사고가 좋은 책 기획을 만들어낸다.
출판 기획자는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에서 아이디어의 씨앗을 심고, 그것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속도감과 관찰력이 결합된 기획으로 또 어떤 흥미로운 책들이 나올지 기대된다!

서재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