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의 기본은 어느 정도 몸으로 익히고 있어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구도가 잘 잡히면 효과적이고 강한 인상을 준다. 사진효과를 높이는 것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사진에서 차지하는 구도의 역할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으며, 찍고 난 후에 보탤 수도 없는 것이다. 구도는 사진제작에서 본질적인 것이며 매우 중요성을 갖는다. 구도의 본질은 구성이고 그 목적은 주제를 강조하고 시각적으로 가장 유효적절하게 나타내려는 것이다. 좋은 구도란 사물을 가장 뚜렷이 보는 방법이다.
01 구도의 종류
중심적 구도
인물을 크게 클로즈업(Close-up)하든가 전신 또는 반신을 화면 중앙에 배치한 구도. 주제에 눈을 집중시킨다. 이러한 구도는 환경이나 분위기보다는 인물에 강한 매력을 느끼게 하며 화면 전체에 강한 인상을 주는 안정감이 있다.
삼각형 구도
주로 중심이 화면의 아래쪽에 있는 형. 삼각형이나 사다리꼴의 패턴을 이루는 선이나 매스(mass)를 이루는 사진.
사선 구도
대각선 구도라고도 함. 화면에 동적감정을 주며 명랑하고 활동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효과적인 구도. 사선은 불안정한 선으로 움직임을 느끼게 한다.
수평선 구도
조용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특징이 있다. 선의 위치 여하에 따라서 화면의 가치는 크게 좌우된다. 특히 가로로 된 구도가 정적인 미를 느끼게 한다.
수직선 구도
강렬한 의지를 표한하며 소박감 또는 순진한 성격 같은 것도 표현한다. 수직선은 화면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곡선구도(S.Z자형)
곡선은 변화있는 구도로 아름다운 유동감과 리듬을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곡선을 평행적으로 겹치게 하는 등 기술에 의해서 근대감각의 조형적인 중량감까지도 창작할 수 있다.
원근법 구도
먼 곳을 작게 가까운 곳을 크게 하는 방법이며, 칼라의 경우는 색의 무게로 원근감을 표현 할 수 있다. 흑백사진도 명암의 톤으로 같은 효과를 준다.
←멀어질수록 산의 디테일이 흐려진다. (대기원근법)
위 두 사진은 제주도에 있는 바위 염전의 흔적을 찍은 것이다. 각각 어떤 느낌이 강한가? 세로 사진구도는 강한 움직임이 있는 듯 힘이 느껴지고, 반면에 가로 사진은 안정적이고 아득한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지? 이런 장면에서 어떤 구도를 선택하느냐는 사진가가 무엇을 느꼈느냐에 따라 다르다
사진에 있어서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요소는 회화와 조금도 다를 바 없으며 선, 형태, 색조 등으로 표현된다.
선
-수평선, 수직선, 대각선, 곡선
형태
-직사각형, 삼각형, 원
색조
-색상: 색조의 특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색조의 고유한 성격을 부여한다.
-명도: 색조의 밝음과 어두움의 정도
-채도: 색조의 순수함의 정도
세상의 모든 사각형태의 물건은 A4용지의 비율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다. 이것은 세로가 1 가로가 1.618정도인 직사각형의 비율을 말한다. 왜 이런 비율이 사용되고 있는가? 그것은 이 비율이 인간읜 눈에 가장 보기편한 황금분할이기 때문이다.
황금분할의 사각형을 3분할 하는 선이 만드는 교차점이 피사체를 배치하는데에 최적의 위치가 된다. 이것이 구도배치의 기본적 설정 방법이다.
앵글
앵글은 카메라의 높낮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선을 조금 높거나 낮게 보는것도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하이앵글: 피사체보다 높은곳에서 내려찍는 것으로 안정감있고 평온한 느낌을 준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광각렌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개성있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로우앵글: 피사체보다 낮은 곳에서 올려다보고 찍는 것으로 피사체가 거대하고 고압적인 느낌을 준다.
포지션
포지션은 카메라의 좌우위치를 말한다. 포지션을 잡을때는 피사체의 형태나 크기, 조명의 조건, 전경과 배경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사체의 어떤 점이 촬영자의 흥미를 끌고 있는지 그 포인트을 강조할 수 있는 지점이 좋은 포지션이다. 불필요한 내용이 화면에 들어오지 않도록 전후좌우로 몸을 움직여 적당한 위치를 찾는다.
좋은 사진, 작품급의 사진을 얻고 싶다면 주제를 강조해야 한다. 여기서 ‘강조’란 사진을 보았을 때 한눈에 주제로 시선을 끌어모으는 힘을 말한다. 주제로 향하는 시선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가능한 한 ‘빼내야’ 한다.
사진을 흔히 ‘뺄샘의 예술’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주제이외에 무엇을 더 넣을까..가 아니라 무엇을 더 뺄 것인가가 더 중요함을 말하는 것이다. 주제에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단순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담지 않는 구도가 ‘작품’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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